성명서 비과학적 허위 해명과 정보공개 축소, 시민을 우롱하는 포항시 환경국은 존재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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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비과학적 허위 해명과 정보공개 축소,
시민을 우롱하는 포항시 환경국은 존재 이유가 없다!
포항시 환경국의 작태가 도를 넘고 있다. 시민과 지역 환경을 위해 존재해야 할 조직이 오히려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 영일만 산단의 흰 거품 문제를 자연현상으로 치부하더니, 관련 정보공개 청구에도 핵심 내용을 누락한 요약본만 제공하는 등 불성실하고 비과학적인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포항환경운동연합은 다시 한번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하며, 환경국의 전면 개편을 촉구한다,
정보공개 청구를 무력화하는 요약본 제공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월 28일, 영일만 산단 거품 및 침전물 발생 원인조사 용역보고서(2022년, 2023년)를 정보공개 청구했다. 그러나 열흘 뒤인 8월 7일에서야 공개 결정 통지를 받았고, 해당 자료는 없었다. 담당자는 ‘이 사업을 추진한 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서 확인하라’고만 안내했다. 결국 전자메일로 받은 것은 불과 3~4쪽짜리 요약서였다. 우리가 청구한 보고서는 각 4천만 원씩 총 8천만 원의 혈세로 작성된 수십 쪽 분량의 최종보고서다. (‘영일만산단 및 블루밸리산단 염폐수 해양생태 위해성 조사’, ‘영일만 산단 폐수처리수의 연안생태계 위해성 평가’) 그러나 포항시는 그동안 이 보고서를 공개한 적이 없으며, 이번에도 요약서로 대체하는 꼼수를 부렸다. 이는 시민의 알 권리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훼손하는 행위다.
2. ‘자연현상’이라는 왜곡된 해명
포항시는 집중호우 시에 영일만 산단 폐수 방류 지점인 죽천항 일대에서 대량 발생하는 흰 거품을 '지역의 잠재성 특이산성 토양에서 유래한 강한 산성수가 알칼리성인 생활하수 등과 섞이면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방류지점 안내판에는 ‘자연현상’임을 명시하고, 거품 확산을 막기 위해 모터 분사까지 설치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히 인위적 현상이다. 산성토양에서 나오는 물과 함께, 이차전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강알칼리성 폐수가 결합해 발생한 것이다. 명색이 환경국이 이를 외면해 온 것은 기업을 비호하는 것이며 과학적 상식과 양심을 부정하는 처사다.
3. 포항시 환경국을 혁신하라!
포항시장은 무능과 직무태만으로 시민의 신뢰를 잃은 환경국의 책임자와 리더를 문책하고, 과학적이고 소신있는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 환경국은 기업의 방패막이가 아니라 시민과 환경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야 한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환경국의 행태를 계속 감시하고 시민의 알권리와 지역 환경을 위해 문제 제기할 것이다.
2025년 8월 8일
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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