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오시는 길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메뉴열기 메뉴닫기

주요 활동

성명서 성명서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의 오염토 무단 적치 - 반출·반입 경로 밝혀지지 않은 채 무단 적치된 오염토 문제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7-09 09:27

본문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의 오염토 무단 적치 

반출·반입 경로 밝혀지지 않은 채 무단 적치된 오염토 문제 해결하라

진상 규명하여 법적·행정적 조치하고 모든 오염토 반출하여 원상복구 하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 약전리, 신정리 일대 약 628에 달하는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에 대량의 오염토가 반입되어 방치된 채 인근 지역의 광범위한 오염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뉴스포레 7/4 기사 참고)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1992년부터 시작된 후 장기간 표류하다 중지된 상태다. 이곳은 약전 1리 마을의 앞산으로 토지구획정리 조합에서 양질의 황토흙을 파내어 판매해 왔고 최근에는 매일 수 십대의 덤프트럭이 오가며 곳곳에 오염토를 매립하거나 적치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78일 오전 현장을 확인하고 약전1리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보도에서 알려진 대로 주민들은 오염토의 출처를 총 네 곳에서 온 것으로 추정한다. 첫째, 포항시 북구 장성동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포엑스) 공사장에서 반입되었다고 알려졌다. 이곳은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로서 미군 저유소가 있었던 곳으로 토양 오염 문제가 여러 번 불거졌던 곳이다. 최근 공사 과정에서도 벙커-C유에 의한 추가 오염 현장이 발견되었다는 곳이다. 두 번째로 포항시 남구 형산강 섬안큰다리 인근 공사 현장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섬안큰다리는 형산강 하류에 위치하여 수은 등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세 번째는 죽도시장의 복개천 배출구 침하 복구 현장에서, 네 번째는 정수장의 퇴적토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여 출처가 불분명하다. 이상으로 추정하는 네 곳은 모두 공교롭게도 포항시 소관 사업 현장이다.

 

아름다운 갈대밭과 황토 야산이 대책 없는 도시개발계획에 의해 민둥산이 되어도, 암암리에 대량의 오염토를 무단으로 적치하고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해당 부지는 야산이므로 구획정리를 한다면 흙을 파내어 반출해야 할 곳이지 반입, 매립할 부지는 아니다. 그동안 우성개발이란 사업자가 이곳을 임대하여 경로를 알 수 없는 대량의 오염토를 반입해 왔다. 설사 오염토가 아니라 해도 무단 반입, 무단 반출, 무단 적치이다. 하물며 곳곳에 적치된 흙더미들은 모두 색과 입자가 다르고 방수포도 덮지 않아 먼지가 심하게 날리고 있으며 며칠 동안 심한 악취를 풍겼다고 한다. 무단 반입한 흙을 기존의 황토와 섞어 적은 비에도 가축분뇨 같은 침출수가 흐르고 고였다. 이것은 약전1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해면 전체의 문제이며 인근 지역 영일만 시금치·부추 농업용수 오염과 도구해수욕장 등 해안 오염을 야기하는 심각한 사안이다. 포항시는 이곳의 오염토 적치 경위를 명백히 밝히고 법적, 행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진상규명과 안전대책, 조속한 원상복구를 촉구한다.

 

202579

 

포항환경운동연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대신동 74-16 2F TEL: 054-249-2253 Fax : 054-244-1029E-mail : pohang@kfem.or.kr

COPYRIGHT © 포항환경운동연합 ALL RIGHT RESRE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