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달전저수지와 18개 관정이 위험하다. 농업용수 오염시키는 포항SKGC 골프장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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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전저수지와 18개 관정이 위험하다.
농업용수 오염시키는 포항SKGC 골프장 반대한다!
- 계획부지 하류 달전저수지, 한국농어촌공사와 어떤 협의도 없었다.
- 꾸꾸림천과 송학천 일대 지하수 관정 18개
-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공유지 매각 건 부결하라.
포항SKGC 골프장 사업지구 하류에는 달전저수지(이하 달전지)가 있다. 이곳은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소관의 농업용 저수지로서 그동안 포항시는 농어촌공사에 골프장과 관련한 어떤 협의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포항시와 사업자는 골프장 부지 경계에서 불과 2.8km 하류에 있는 달전지의 영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꾸꾸림천과 송학천은 사업지구에서 하류로 나란히 흐르고 있으며 꾸꾸림천 하류에 달전지가 있다. 달전지와 송학천이 만나 자명천에 합류한다.
뿐만 아니라 꾸꾸림천과 송학천 일대에는 18개의 관정이 있다. 수년 전 상수도가 보급되어 생활용수로 사용은 하지 않지만 농사용으로는 모두 관정을 이용하는 상황이다. 소하천을 따라 굴착한 18개 관정이 골프장의 농약과 각종 오염 물질들에 장기간 노출될 위험에 처한 것이다. 어느 누가 상류에 있는 골프장이 오염시킨 물로 농사를 지을 것인가? 포항시는 농업용 저수지와 지하수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골프장 건설을 위해 공유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원석)는 현재 개회 중인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포항SKGC 골프장 관련 공유지 매각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골프장 하류 달전지와 관정의 존재는 무시하고 형식적인 절차만 수행해 왔다. 골프장의 농약사용과 시설 운영 등으로 장기간 누적될 오염의 문제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달전저수지 농업용수와 18개 관정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포항SKGC 골프장 계획은 지금 당장 철회해야 한다.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2일에 예정된 포항SKGC 골프장 사업부지 내 공유지 매각 건을 신중히 검토하여 부결하라. 우리는 이번 자치행정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공익감사청구 등 포항SKGC 골프장 반대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4년 12월 11일
포항에스케이지씨 골프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포항시농민회/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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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C골프장 성명서 1211.hwp (58.5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4-12-20 07: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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