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해바다 영일만 오염시키는 이차전지 산업폐수 해양투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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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Our Seas
STOP, Ocean Dumping
바다는 산업폐수 버리는 쓰레기장이 아니다!
동해바다 영일만 오염시키는
이차전지 산업폐수 해양투기 중단하라!
· 제목: 영일만 이차전지 산업폐수 해양투기 중단 해상 캠페인
· 일시: 2024년 11월 1일 금요일 10시 30분
· 장소: 죽천 해수욕장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목리)
· 주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 포항환경운동연합
· 취지: 영일만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9년 이차전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파격적인 특혜를 받으며 에코프로 그룹의 이차전지 제조 기업들이 입주하여 승승장구해 왔다. 그러나 폐수배출 기준 등 이차전지산업의 환경규제가 허술한 틈을 이용하여 수년 간 생태독성을 초과하는 고농도 황산염(So4-2)와 같은 염폐수와 니켈(Ni), 리튬(Li), 코발트(Co), 망간(Mn)과 유해 중금속 폐수를 영일만에 무단방류해 왔으며 일부 업체는 여전히 저감설비도 없이 유예기간을 이용하여 무단방류를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환경규제의 빈틈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이러한 산업폐수 무단방류를 불법행위로 규정한다.
· 영일만산단의 염폐수 해양오염 피해는 이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으로 인한 해양오염으로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복 충전사용하는 특성의 이차전지 사용이 소위 ‘친환경성’으로 포장되지만 이는 그린워싱 즉 가짜 친환경이다. 원료, 생산, 폐기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산업폐수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차전지 폐수는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바다로 직접 방류되어 영일만을 오염시킨다. 이차전지 업체는 폐수처리에 드는 환경비용을 영일만 주민과 해양생태계에 전가하고 있다. 영일만에 살고 있는 해양보호생물 잘피의 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오염원인자 부담원칙의 환경정의를 망각한 이러한 행위는 다른 형태의 해양투기로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여기는 행태다. 이차전지의 오염폐수 문제는 영일만 뿐만 아니라 새만금, 광양만 등 전국적인 환경이슈가 되고 있다.
· 이차전지에 필요한 필수물질인 니켈(Ni)의 경우 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Group1, 폐암 비강암 유발)으로, 주 생산국은 인도네시아다. 열대우림지역인 술라웨시(Sulawesi)섬 곳곳을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수 십개단지, 수 백개의 니켈광산과 니켈제련소를 담보로 한다. ‘친환경산업’이라 여겨지는 전기자동차와 이차전지산업이 경제선진국가의 환경을 위해 다른나라(Global South)의 환경을 갉아먹고 환경오염문제를 외부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바로 보고, 고발하고자 한다. 지구촌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건 바로 이러한 환경오염과 환경부담을 외부화한 채,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질주하는 반환경적인 자본주의 체제의 산업시스템 때문이다. 전기자동차와 이차전지 산업의 산업폐수 해양투기도 같은 맥락의 문제다.
·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영일만과 우리 바다를 오염시키는 이차전지 산업폐수의 불법적인 해양방류 중단을 촉구한다.
· 이날 해상캠페인은 이차전지 산업폐수가 버려지는 동해 포항앞바다 죽천해수욕장 바다에서 서울,속초,울산,부산,창원,포항 등 전국에서 모인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 20여명이 고무보트 2대를 띄우고 바닷물속에서 현수막, STOP글자판, 그리고 Ni, Li, Co, Mn, SO 등의 오염물질 글자판을 들고 보트위에서 물속에서 액션을 전개한다.
· 프로그램:
1) 죽천해수욕장에서 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상 캠페인, 성명서 낭독
2) 염폐수 배수로(죽천해수욕장 북쪽 끝)로 도보이동하여 피켓 켐페인
· 문의: 류종성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위원장 (안양대학교) 010-5308-2140
정침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사무국장 (포항환경운동연합) 010-9434-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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