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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영일만 매립으로 탄소중립한다는 포스코의 위선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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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79회 작성일 23-09-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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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영일만 매립으로 탄소중립한다는 포스코의 위선을 규탄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영일만을 잠식해 왔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홀딩스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스스로 국민기업의 정체성을 부정해 버렸다. 그 와중에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소 부지 확보를 위해 영일만을 매립하는 5투기장 건설 계획을 내세웠다. 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바다를 매립한다는 것이다.

 

수소환원제철은 그 누구도 바라마지 않는다. 단지 그것을 위해 우리의 바다 영일만을 또다시 매립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포스코는 오로지 수소환원제철만을 내세워 영일만 매립으로 인한 환경문제는 뒤로 감추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이 그렇게 시급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 바다를 매립하는 오래 걸리고 어려운 방법을 거쳐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청사진만 그려 보일 뿐 정작 사업의 본질인 바다매립의 문제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한다. 송도 백사장 유실을 경험한 지역민의 걱정은 무시하고 영일만 매립이 미칠 환경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호도한다. 심지어 5투기장을 건설하면 해수욕장이 넓어진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포스코의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해수욕장 침식, 해양보호생물의 영향과 저감방안등 중요한 부분을 누락 하거나 부실한 내용을 담았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포스코의 답변을 듣는 자리다. 이번 공청회에서 포스코의 답변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거나 타당하지 않으면 5투기장 매립계획은 없었던 일로 해야 할 것이다. 국토부는 기업의 이익과 목표를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행위에 제동을 걸어 공익에 반하는 바다매립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포스코는 영일만 매립을 통한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이 아니라 주변 육지부지를 확보하고 기술을 상용화하여 진정한 탄소중립을 보여주어야 한다. 해양생태계의 블루카본을 파괴하면서 수소환원제철소를 건설하여 자신들의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다. 포스코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영일만의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중요한 두 가지를 놓치는 영일만 매립을 더 이상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 영일만 매립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포스코의 위선을 규탄한다. 포스코는 영일만 매립을 멈춰라.

 

 

2023919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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