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옥명공원을 폐기물매립장으로 만드는 포항시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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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문
옥명공원을 폐기물매립장으로 만드는
포항시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아 주세요!
1994년 유봉산업의 6매립장 붕괴사고는 국내 최대 폐기물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폐기물 유출사고입니다. 그 후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1996년 12월까지 매립장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2002년 동양종합건설이 인수하여 동양에코로 사명을 바꾸어 운영하는 과정에서 7매립장 불법매립 건이 적발되어 과징금 1억원의 행정처분을 받으며 지역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켰고 여러 특혜시비가 불거지면서도 동양에코는 승승장구하며 소각장과 매립장을 증설해왔습니다.
2014년 포항시와 동양에코는 오천지역 주민들과 상생협약을 하며 더 이상 매립장 확장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옥명공원은 도시공원으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포항시는 동양에코의 옥명공원 부지매입을 묵인했고 도시계획위원회는 옥명공원을 도시공원과 매립장으로 중복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철강공단의 유일한 녹지인 옥명공원이 폐기물매립장이 되어 사라질 위기입니다. 이 중복허가를 통해 동양에코는 네이처이앤티로 사명을 바꾸어 대대적으로 대규모 매립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7년 전에 발생한 6매립장 붕괴사고를 이유로 이제 와서 사용이 종료된 모든 매립장의 폐기물을 전량 굴착하여 이송 매립한다는 유례없는 대규모 매립장 조성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시민들은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커다란 실망과 함께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을 유발한 포항시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는 바입니다.
무책임한 엉터리 도시계획으로 공익을 해친 포항시의 잘못된 행정을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통해 반드시 바로잡아 주십시오.
2021년 3월 23일
옥명공원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
오천읍이장협의회, 오천SRF반대대책위원회, 제철동SRF대책위원회,
청림동SRF대책위원회, 포항시농민회, 포항환경운동연합(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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