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주민과의 약속 저버린 네이처이앤티의 대주주 동양종합건설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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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의 약속 저버린 네이처이앤티의 대주주 동양종합건설을 규탄한다!!!
2014년 8월 오천지역발전협의회와 동양에코는 ‘동양에코의 매립장 사용기간은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한다.’는 약속으로 시작되는 “오천지역 상생 협약서”를 체결했다. 당시 오천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장상만과 동양에코주식회사 대표이사 류용탁의 협약은 포항시 시의원 이해수, 포항시 시의원 이나겸, 오천이장협의회 회장 황세창, 오천읍장 박제상의 입회하에 이루어졌다.
그 외 환경 전광판 설치, 사업부지 경계 수목식재, 출구 고압 세륜·세차시설 설치 등의 내용과 세부 계획을 첨부했고 ‘상기 협약을 이행하지 않을 시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오천지역사회가 동양에코의 사업중지를 위한 어떠한 반대운동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도 명시했다.
그 후 5~6년이 경과하는 시점에서 네이처이앤티로 이름을 바꾼 동양에코는 매립장 사용 만료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매립 종료는커녕 오히려 6매립장의 안전진단 결과를 이유로 도시공원 부지인 옥명공원에 매립용량 7,861,107m³의 대규모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문제로 인해 지역사회는 또다시 혼란에 빠졌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기업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이 사태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할 것인가? 옥명공원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는 원인제공자인 기업의 실제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다. 또한 주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사업 확장에 눈이 먼 기업의 후안무치한 탐욕을 규탄한다.
지역의 종합건설업체인 동양종합건설은 포스코 관련 사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2002년에 동양에코를 인수했다. 현재 동양종합건설이 거느린 여러 계열사 중의 하나가 네이처이앤티와 영남일보이고 그룹의 대주주가 영남일보 배성로 회장이다. 포스코와 함께 지역 경제성장에 발맞추어 중견기업으로 우뚝 선 동양종합건설과 배성로 회장이 네이처이앤티의 모든 실권을 쥐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987년부터 지금까지 유봉산업, 아남환경, 그레텍, 동양에코, 네이처이앤티로 변신하며 붕괴사고와 불법매립, 불법확장, 특혜의혹으로 얼룩진 매립장의 역사는 이제 중단해야 한다. 동양종합건설은 더 이상 지역사회의 혼란을 방치하지 말고 과거 동양에코가 주민들과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배성로 회장은 마땅히 이 문제의 최고책임자이자 결정권자로서 결단하라. 우리는 동양종합건설과 배성로 회장이 옥명공원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021년 3월 3일
옥명공원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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