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가습기살균제 포항지역 성명서/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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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포항지역 성명서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수 많은 소비자를 죽이고 병들게 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알려진지 11년째 이지만 아직도 피해자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작년 10주기를 맞아 시작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가 올해 3월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천명의 신고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일괄타결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다. 그 중 7개 기업은 조정안에 동의했지만 옥시와 애경 두 기업이 동의하지 않아 현재 조정안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옥시는 전체 1천만개 가습기살균제 판매량중 제일 많은 490만개를 팔았고 피해자도 가장 많다. 애경은 172만개로 두번째로 많이 팔았고 피해자도 두번째로 많다. 이들 두기업이 조정안에 부담해야 할 비용은 전체의 60%를 넘는다. 가장 앞장서서 피해문제를 해결해야할 옥시와 애경이 무책임한 태도로 피해조정안을 무산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는 전국적으로 95만명에 사망자는 2만명으로 추산되는 대참사다. 경상북도와 포항에도 수많은 피해자들이 있다. 경북에는 가습기살균제 제품 사용자가 46만명, 건강피해자는 4만9천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중 피해신고자는 2021년3월까지 278명에 사망자78명 정도다. 포항시에도 피해신고자 82명이 있고 이중 29명이 사망했다.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은 옥시와 애경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정안에 동의하고 가해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피해자들과 국민들께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옥시와 애경에 대한 범국민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 가습기살균제 피해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이 생활화학제품때문에 소비자가 죽고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
마침 지구의날인 4월22일부터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이 개봉된다고 한다. 포항시민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제대로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나아가 고통속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한 옥시 데톨불매운동과 애경 트리오/스파크/제주항공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해 소비자와 국민를 무시하는 기업을 혼내주길 바란다. 우리는 4월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11시에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옥시와 애경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무책임한 소비자 살인기업 옥시와 애경을 규탄한다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정안에 동의하라
포항시민 여러분!
옥시의 대표적인 상품 데톨을 사지도 쓰지도 맙시다
애경의 대표적인 상품 트리오/스파크/제주항공 이용하지 마세요
[공기살인] 영화보고 옥시,애경 불매운동에 동참해주세요
2022년 4월18일
경북생명의숲/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환경운동연합/포항YMCA/포항YWCA (가나다 순)
가습기살균제 관련 언론 참고자료 링크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현황(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센터)
가습기살균제참사 주요일지(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참사 10대사건(2021.8.29)
경상북도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수 49,206명 보고서(2021.6.7)
피해조정안 관련 최근 자료 링크
•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위한 조정안(조정위원회, 2022.3.28)
• 옥시영국본사 나라시만 사장과 주주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2022.4.12)
• 애경의 잘못 열가지와 애경 불매운동(2022.4.11)
• 옥시의 잘못 열가지와 옥시 불매운동(2022.3.28)
• 공정위의 애경 과대광고 과징금부과 합법이라는 대법원판단(2022.4.10)
•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들은 무한책임져야한다(20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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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_가습기살균제_지역별_성명서_포항_사례.docx (481.5K)
1회 다운로드 | DATE : 2022-04-18 1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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