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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성명서] 포스코홀딩스 창립총회 취소하고 지주회사전환 백지화하라! 최정우 회장과 임원진은 전원 사퇴하라! 포스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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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84회 작성일 22-02-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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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포스코홀딩스 창립총회 취소하고 지주회사전환 백지화하라!

최정우 회장과 임원진은 전원 사퇴하라!

포스코는 제철소 환경오염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포항시와 포스코의 반세기 공생관계에 금이 갔다. 철강회사 포스코가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로 전락했고 그 본사를 서울특별시에 두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오는 32일 포스코홀딩스 지주회사 설립총회를 앞두고 최정우 퇴출, 지주사 포항이전을 내세운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대규모 집회 등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코에 대한 성토로 유례없이 술렁이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포스코는 응답하라,

 

2015,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자가발전용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30만 명이 넘는 서명으로 지역사회의 여론을 압도한 바 있다. 환경부의 반대로 백지화되었지만 당시 지역사회는 조직적으로 포스코에 일제히 협력했던 일을 기억한다. 이미 전 세계에 퍼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깨끗한 석탄의 허상을 심어 지역사회를 좌지우지하고 시민을 호도한 책임에 대해 포스코는 머리 숙여 사과한 적이 있는가? 제철소는 노후화 되었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 온 인근 지역주민들은 오염에 노출된 채 늙고 병들었다. 지주사의 여러 자회사 중 하나로 전락하여 제철소의 위상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일이 바로 주민건강과 지역 환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제철소 주변 수질, 토양, 대기환경 조사를 통해 시민의 생업과 삶이 위협받지 않을 대책을 마련하라. 포스코는 노후화된 설비개선을 위한 투자에 지주회사의 허락과 지휘를 받게 되고 제철소의 환경과 안전은 더욱 방치될 것이다. 일개 자회사가 된 철강회사 포스코는 선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다. 포스코는 저감설비 개선과 안전에 대한 우선적인 투자를 실행하고 주민건강역학조사를 전면 실시하라.

 

포스코는 영일만 오염의 실체를 밝히고 5투기장 조성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4투기장까지 제철소의 폐기물매립도 모자라 152만제곱미터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으로 5투기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는 더 이상 영일만을 더럽히지 말라. 경제성장을 위해 그 많은 공해와 폐수로 영일만을 오염시킨 결과는 천혜의 자연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것이다. 포스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영일만 일대 오염 현황을 조사하고 더 이상 기업의 이익을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 포스코는 5투기장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환경오염을 감내하며 포스코의 성장을 지지해 온 결과가 지주회사 설립과 본사 이전이라는 일방통보에 시민들은 한마음이 되었다. 지역민의 희생으로 승승장구한 포스코가 지역민을 배제하고 지주회사를 설립하여 본사를 이전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인정할 수 없다. 최정우 회장은 지금까지 발생한 모든 일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최정우 회장은 32일 포스코홀딩스 설립 총회를 취소하고 포스코 주주총회를 다시 열어 지금까지의 모든 논의를 백지화하라. 최정우 회장은 대통령 선거라는 민감한 시기에 지역민을 외면하고 대기업의 지배구조 변경을 감행한 이유를 밝히고 지주회사에 내정된 임원진과 함께 전원 사퇴하라.

 

포스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수탁위원회는 포스코의 철강회사 분할과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지주회사 전환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국민연금은 보도자료를 통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관련하여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기회 가능성과 철강 자회사의 비상장 의지가 정관(자회사)에 반영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찬성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마치 지주회사 전환이 신사업 성장을 보장하는 것처럼 인정되었다. 기업의 지배구조가 바뀐다고 신사업이 성장할 것인가? 국민연금은 포스코의 물적 분할을 찬성한 이유를 밝혀라.

 

포항시는 포항제철소의 환경오염을 감시할 민관위원회를 구성하라. 제철소 오염상황을 상시적으로 파악하고 협의할 민관조직을 구성하여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라. 이는 고로브리더 무단배출건과 관련하여 환경부가 권고한 사항일 뿐만 아니라 제철소와 포항시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주요 국정과제를 국가기관인 국민연금이 외면하고, 지역민을 배제한 기업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포항시민은 현재 포스코에 대한 배신감과 박탈감으로 분노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못 꿴 일은 상황을 원점으로 되돌려야하고 포스코의 신사업이 과연 지주회사전환을 통해 성공할 것인지 재검토해야 한다. 제철소의 환경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여 지역사회와 멀어지는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 최정우 회장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포항시민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고 기업과 지자체는 이를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포스코는 포항시민에게 사과하고 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한 모든 책임과 대책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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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연대포럼/송도상가번영회/영일대해수욕장상가번영회/포항시농민회/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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