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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피해자 두 번 울리는 포스코의 비윤리경영에 분노한다.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은 포항제철소 성폭행 사건에 직접 사과하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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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82회 작성일 22-06-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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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피해자 두 번 울리는 포스코의 비윤리경영에 분노한다.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은 포항제철소 성폭행 사건에 직접 사과하고 사퇴하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여성 직원 성폭행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피해를 당해 온 피해당사자의 호소를 외면하고 원칙적 대응은커녕 2, 3차 가해로 확대되고서야 외부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글로벌 기업 포스코의 전근대적인 조직문화와 노무관리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언론사들을 상대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진작 했어야할 피해당사자에 대한 사과와 사건해결보다 언론에 하는 면피용 사과가 더 중요한 일인가? 포스코홀딩스는 윤리경영 이념으로 명시한 신상필벌의 원칙을 무시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는 유예한 채 2차 가해로 피해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속노조포스코지회에 의하면, 이번 사건의 피해 여성을 도와주고 회사의 부당함을 항변했던 같은 부서 남성 직원이 최근 해고되었다고 한다. 이 무슨 적반하장인가? 우리는 포스코의 모순되고 폭력적인 노무관리 행태에 분노하며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자 한다.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은 자회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이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사건의 피해자를 구제하고 가해자들을 모두 중징계하라.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성범죄와 전근대적인 조직문화를 근절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조직에서 성범죄가 사라지지 않는 것은 개인적 일탈보다 용인하고 눈감아주는 풍토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금이라도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천명하라. 포스코의 노무관리가 법과 상식을 뒤엎고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은 바로 최정우 회장이 져야 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기업에 걸 맞는 최고경영자를 두어야 하고 부적격자인 최정우 회장은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역에서 성범죄 문제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하던 주요 단체들이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라도 먼저 나서는 것이 누가 될까하여 기다린 보람도 없이 때늦은 문제제기가 되어버린 부끄러움을 감수하고자 한다. 지역 구석구석에 미치는 포스코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직시하며 포스코로 인한, 포스코와 관련된 모든 피해자에 연대의 뜻을 전한다.

 

 

2022627

 

 

경북사회연대포럼, 금속노조포스코포항지회, 금속노조포스코사내하청지회, 포항시농민회, 포항참여연대, 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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