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불허하라!
페이지 정보
본문
성명서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불허하라!
오늘(3/9) 열리는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여부가 결정된다. 청하면민 90%의 반대 의견서와 반대 기자회견, 반대 집회가 부질없는 일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사업자는 오로지 ‘돈’이 되는 일이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다. 이제는 포항시가 결단할 시점이다. 수많은 의혹과 논란이 포항시의 결정에 따라 증폭될 것인지 사라질 것인지의 기로에 섰다.
그동안 국회의원과 시의원도 ‘주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그 뜻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았다. 어떤 막강한 힘이 포항시의회의 반대결의를 막고 있는지, 시의원은 과연 누구의 입장을 대변하는지, 시민들은 분명히 알아낼 것이다. 청하면 28개 마을과 자생 단체들이 일제히 반대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포항시 그 어디에도 필요하지 않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필요한 곳은 병원이 많은 대도시이다. 대도시의 폐기물을 더 이상 농촌의 골짜기로 보내지 말라.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설 청하는 더 이상 청하라 부를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맑고 푸른 청하, 아름다운 월포 바다를 누리며 살고 싶은 마음뿐이다.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청하면민의 열망과 분노를 공감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
오늘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이 청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지역의 도시계획에 따라 지역민의 삶도 달라진다. 악취와 오염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건강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며 살 것인지, 당연히 누려야 할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킬 것인지 우리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오늘의 결정을 잊지 않을 것이다.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불허하라!
2023년 3월 9일
의료폐기물소각장반대포항시민대책위원회 청하의료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청하면 개발자문위원회, 이장협의회, 새마을 지도자회, 새마을지도자부녀회, 체육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위원회, 쌀전업연구회,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향토청년회, 생활개선회, 노인회, 게이트볼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4H, 월포상가번영회, 청하시장상인회, 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 청하중학교총동창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시농민회,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 포항지진피해대책위원회, 포항참여연대, 포항환경운동연합
- 이전글환경보전 포기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퇴하라!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보전의 직무를 포기한 환경부를 규탄한다. 부끄러움을 잊은 채 대통령의 눈치만 살피며 환경부의 본연의 기 23.03.14
- 다음글삶의 터전과 산림을 파괴하는 해파랑골프장 개발 반대한다! 23.03.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