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더불어민주당은 포스코의 나팔수인가? 중앙당의 입장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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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포스코의 나팔수인가? 중앙당의 입장을 요구한다!
영일만 매립한다는 포스코에 일침은커녕 나팔수가 된 지역 민주당 인사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소를 육지에서 만들어 탄소중립에 앞장서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시민단체를 빙자하여 포스코의 나팔수가 되어 수소환원제철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홍보하고 나섰다. 그것도 승인기관이 국토교통부임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지방정부가 비협조적이고, 바다매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수소환원제철의 걸림돌인 것처럼 압박 아닌 압박을 자행한 것이다. 이들은 바다매립의 문제를 제대로 알기는커녕 시민의 우려를 걸림돌로 치부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밝힐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태평양을 걱정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에 총력을 다하면서 우리나라 영토 안에서 기업이 저지르는 가장 나쁜 바다 파괴행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은 포스코의 영일만 매립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가 무엇인지, 기후위기 시대에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생태계를 위해 과연 타당한 일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 포스코의 나팔수가 되어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포스코의 입장을 대변하는 지역 민주당의 작태는 한심하다 못해 실소가 나온다. 문제는 수소환원제철이 아니라 영일만 바다매립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모른단 말인가?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전 세계 모든 제철산업의 공동목표이자 가장 시급한 과제다. 그러므로 포스코는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며 영일만 매립으로 부지를 만드는 것보다 육지 부지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훨씬 빠른 길이다. 포스코는 왜 지름길을 마다하고 영일만 매립이라는 무리수를 두는가? 수소환원제철과 탄소중립은 이루어야 할 기술과 목표의 문제이지 바다 매립을 통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기업의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영일만 바다를 또다시 매립한다는데 거대야당이 나서서 여론을 호도하는 지역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이유로 지역 민주당 인사들이 이런 분별없는 준동을 하는지 조사하라.
2023년 8월 31일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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