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지난 9월 20일, 포항시는 2015년 포항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하여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재 열람 및 추가 열람공고를 하였습니다.

 

○ 이는 지난 6월 공고 후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변경한 안으로 2020년 인구 85만을 예상하는 ‘2020포항도시기본계획’에 의거해 2015년에는 포항을 인구 75만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 핵심 내용은 녹지를 줄이고 주거지역을 5백만 제곱미터이상 늘리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종 주거지역만 해도 기존의 30% 가까이 늘어나게 되고 상업지역 또한 기존 상업지역보다 6% 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전형적인 난개발입니다.

 

○ 변경안 중 특히 창포동 산 32-1번지 일원은 포항시가 자연녹지에서 2종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겠다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져 있고 각종 등산편의 시설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가벼운 등산과 운동을 겸해 즐겨 찾는 곳입니다.

○ 난개발의 혜택은 소수 몇 명의 것이지만 그 피해자는 시민 모두입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지역 시민단체와 포항시민과 함께 현재 열람공고중인 “2015 포항도시관리계획”이 가져올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아내고 창포동 뒷산 숲을 지키기 위해서 나설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