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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26-06-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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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명예퇴직 공무원 업무유착 의혹 특별감사 결과를 공개하라!

관련자를 고발하고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려라!

 

의혹투성이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 준공 예정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우리는 참담하고 충격적인 포항시 퇴직 공무원의 업무유착 의혹을 마주해 왔다. 해당 소각장 인허가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던 포항시청의 담당 공무원이 명예퇴직 후 해당 업체에 버젓이 취업한 사실이 드러났고, 공사 중인 사업장이 부동산의 매물로 나왔다. 주민들의 반대의견, 건강권과 환경권은 안중에도 없이 추진된 이 사업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난 이상 포항시는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

 

포항시 감사실은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퇴직 공무원의 업무 취급과 업체 간의 유착 ‘개연성’을 확인하며 포항시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었다. 그러나 포항시는 정황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행정조사의 한계를 이유로 고발을 유보하고 있다. 강제 수사권이 없어 증거를 못 잡겠다면, 수사를 의뢰하고 고발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지금 포항시가 보이는 행태는 명백한 ‘제 식구 감싸기’이자 묵인이다.

 

행정은 이미 신뢰를 잃었고, 사업자는 오직 수백억 원의 차익을 챙길 ‘먹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데, 그 피해와 부담은 온전히 청하면민과 포항시민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포항시는 당장 관련자들을 고발하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

 

최근에야 열렸다는 포항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내용과 결과는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져 있다. 포항시는 감사실의 특별감사 결과와 윤리위 회의록을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만약 포항시가 이러한 밀실 행정으로 의혹을 덮은 채 조만간 덜컥 준공 승인을 내준다면 이는 의혹의 당사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공범이 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경고하는 포항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공사중단 촉구 서명부’를 민원으로 제출한다. 신뢰와 공정성이 무너진 행정을 향한 시민들의 냉정한 일침을 포항시는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포항시는 지체 없이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민심을 수용하라!

 

이제 곧 임기를 시작하는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이 의혹투성이 사업을 그대로 수용하여 비리 세력의 방패막이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이를 과감히 바로 잡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박용선 당선인은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의 공사를 중단하고 진상을 조사하여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고, 포항시 공직기강 쇄신과 함께 해당 사업의 허가를 전면 취소하라!

 

2026년 6월 18일

 

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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