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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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는 화력발전소 추진 논의를 중단하라!

'친환경 화력발전소 유치 결의안'이 포항시의회에 정식 접수되었다. 이제 의장단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친환경 미래도시를 꿈꾸는 포항의 발전을 가로막고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행위임이 분명하므로 즉시 철회 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포항시의회는 지난해 두 번이나 유치반대를 결의했다. 최근에는 포항시의 재추진 의사가 먼저임을 지적하며 상임위 보고를 받지 않기도 했다.

사업주체가 바뀐 것 외에는 지난해와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고, 박승호 시장의 입장표명도 없었으며, 청정연료 사용지역을 해제하고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의장단이 선출되자마자 포항시의회가 유치 결의안을 상정하는 것은 큰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동이다. 의회 스스로 의회의 권위와 신뢰를 추락시키는 ‘자기부정’이다.

일부 시의원의 명분없는 자충수로 이제 지역사회는 끝없는 논란과 갈등에 빠지게 되었다. 포항시민과 포항화력발전소건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는 한 입으로 두 말하게 될지도 모르는 포항시의회에 대해 깊이 실망하고 있음을 밝힌다.

시의회는 재검토에 앞서 추진동의에 서명한 시의원의 명단을 공개하라.

또한 동의서에 서명한 의원들은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여 추진하는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다.

포항시의회는 향후 상임위 심사는 물론이고 표결도 중단하고 화력발전소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포항시의회가 떠안게 될 것이다.

문의 ; 정침귀(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010-9434-0688)

2012년 7월 17일

포항화력발전소건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

동해환경연대/민주노총포항시지부/민주통합당포항시남울릉지역위원회/민주통합당포항시북구지역위원회/icoop포항생협/포항생명의숲/포항생활정치포럼/포항여성회/포항KYC/포항환경운동연합/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포항지회/통합진보당포항시지역위원회/구룡포대책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