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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고용노동부는 포스코를 중대재해관련 안전관리위기사업장으로 지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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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72회 작성일 22-01-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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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고용노동부는 포스코를 중대재해관련 안전관리위기사업장으로 지정하라


지난 7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이어 또다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사고가 났다. 지난 3월에도 파이넥스 공장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고가 있었고 광양제철소와 강릉 마그네슘 제련공장 등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여 여러 번 물의를 빚어왔다. 이번에는 파이넥스 3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질식사하는 끔찍한 인명사고라 하니 그 동안의 잦은 사고가 결국 큰 화를 부른 결과가 되었다.

국민기업 포스코의 사고소식은 순식간에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 1순위로 올라올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자 불안감의 표현이다. 세계적인 철강경기의 불황 속에서 지역민의 근심이 깊어가는 중에 사고까지 끊이지 않는 포스코의 문제는 과연 무엇인가? 포스코는 그동안 사고가 날 때마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습과 대응방식으로는 개선이 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의 안전불감증을 가장 먼저 운운해 왔지만 이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바이다.

○ 포스코는 예방정비를 철저히 하라.

기업의 이윤극대화를 위한 원가절감을 이유로 포스코의 정비 사업비가 삭감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5년 전과 현재의 정비 사업비를 공개하고 안전관련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여 시행하라

○ 정부는 포스코를 중대재해관련 안전관리위기사업장으로 지정하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라.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잦은 사고에 대해 최근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관련 안전관리위기사업장으로 특별관리 하기로 한 방침을 포스코에도 적용하라. 그리하여 협력, 유관업체를 포함한 전체 사업장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획기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라.

○ 포항시는 포스코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

포항시는 그동안 포항제철소의 안전과 환경문제에 대해 방관과 묵인으로 일관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제강공장의 고도제한문제를 제외하고는 박승호시장 재임 8년 동안 포스코와 언쟁이라도 한 적이 있는지 돌아보라. 가장 직접적인 해당 지자체로서 책임있는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포스코에 대한 지역민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더 이상의 사후약방문을 허용할 수 없다. 생명을 위협하는 노동현장의 반복되는 사고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개선하지 않는다면 유사한 산재사고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본 단체와 포항시민은 국민기업 포스코의 빈번하고 중대한 사고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힌다.


* 내용문의 ; 정침귀 사무국장(010-9434-0688)


2013년 12월 17일


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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