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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유해화학물질 배출의 온상, 포항철강공단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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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600회 작성일 22-0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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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 매)

 

유해화학물질 배출의 온상, 포항철강공단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페놀추정물질 유출 사고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며

 

포항철강공단에서 페놀로 추정되는 물질이 대기 중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변 가로수 수십 그루가 말라 죽고 사람들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유해화학물질 배출사고가 끊이지 않는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 시민들은 더욱 불안하다.

 

포항철강공단은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는 온상이다.

최근 관계기관들이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포항철강공단은 산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입주업체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는데다 그 시설이 노후화되어 환경오염과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각 회사 담당자의 과중한 업무로 인한 관리 소홀 문제도 지적되었다. 지난 3월 발생한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의 폭발사고 역시 안전점검 미비와 전문 관리 인력 부족이 낳은 인재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불경기의 원가절감을 이유로 인력보강과 설비개선을 등한시 하는 업체의 안전 불감증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사고가 난 ㈜프로그린테크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정상가동하지 않아 굴뚝으로 독성물질이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가 고사하는 현상을 보고서야 알게 된 뒤늦은 수습은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많은 유해물질에 알게 모르게 노출되어 왔는지 의심하게 된다.

포항시가 내세워 온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한계가 바로 환경오염에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며 사후처리비용은 사전예방비용보다 훨씬 큰 희생과 보상을 요구한다.

 

사고의 진상규명과 관리감독 강화, 전문 인력 확충, 건강검진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포항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포항철강공단의 유해화학물질 배출 실태를 시민에게 알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13년 5월 23일

 

포 항 환 경 운 동 연 합

❘공동의장 원유술 ▪ 이상은 ▪ 종문 ❘

 

<문의 ; 정침귀 사무국장 249-2253, 010-9434-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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