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후악당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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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후악당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하라!
세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이하며 포항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 앞에서 ‘기후악당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했다.
온실가스는 일상적인 노출에도 당장 눈에 띄는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누적되어 왔고 기후위기로 인한 인류의 생존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한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이며 우리나라도 매년 배출현황을 분석, 보고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의하면 포스코는 최근 7300만 톤(CO₂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고 매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1위를 차지해 왔다. 이는 2017년부터 7억 톤을 넘긴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 제철소로 인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1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현재 강원도 삼척에 2100메가와트(MW) 규모의 신규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한편 2019년 2월, 포스코는 2021년까지 1조 700억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설비를 구축하여 2022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35%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환경설비투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결과를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알리고 온실가스의 구체적인 감축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포항환경운동연합 박희택 상임의장은 “시민들의 저탄소 생활도 중요하지만 상위 배출 기업들의 적극적인 감축계획이 가장 효과적이고 시급한 과제이므로 포스코는 더 이상 기후위기 시대를 역주행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가 현실이 되어가는 위험성을 알리며 기업과 지자체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2020년 4월 22일
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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