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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직도 옥시제품 판매중인 포항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의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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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603회 작성일 22-0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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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옥시제품 판매중인 포항 대형마트(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의 불감증

 

 

지난 54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옥시 제품불매운동을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났다그 동안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를 중심으로 옥시제품불매 캠페인을 전개했고 관계자를 만나 더 이상 옥시제품을 내놓지 말고 팔지 말 것을 요청했다포항환경운동연합은 지역의 대표적인 대형마트들이 옥시 불매운동에 대응하는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 그 동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전 국민적 분노를 대하는 대형마트들의 자세는 너무나 안일하고 후안무치한 것이었다국민들이 왜 옥시 불매운동을 하는지조차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추가발주는 않고 재고는 판매하겠다는 애초의 입장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은 대형마트의 불감증은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모든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다.

 

○ 가습기 살균제는 옥시레킷벤키저의 뉴가습기당번 외에도 롯데마트애경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세퓨/아토오가닉/아토세이프/GS 등 20종에 이른다시장점유율 80%로 가장 많은 피해자와 사망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를 향한 불매운동은 이 참사에 대한 일벌백계 차원의 상징성이다하물며 자체 상품을 만들어 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의 경우 가해자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가 있다면 옥시제품을 지금까지 판매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잘못을 인정하고 법적 사회적 책임을 함께 져야 할 기업들이 옥시레킷벤키저와 다름없는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

 

○ 옥시 불매가습기살균제 참사는 현재진행형이다포항지역 대형마트들의 입장은 본사의 지침대로 한다는 것이었다지역의 상황이 이렇다는 것은 곧 전국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옥시제품은 여전히 판매 중이고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그 규모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자 접수가 늘고 있다. 2013년 7월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신고한 사람은 총 2339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464명이다. 10명 중 2명이 숨진 셈이다.

우리는 시민으로서소비자로서 파렴치한 기업을 단죄할 권리가 있다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가 옥시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책임지려는 자세의 출발점이다지금이라도 당장 모든 매장에서 옥시제품을 거두어들일 것을 촉구한다.

 

*첨부 현장사진

 

2016년 616

 

 

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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