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밀양희망버스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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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5일(토), 포항과 경주에서 정말 오랜만에 40명을 꽉 채운 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갔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4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밀양시청 앞에서의 약식집회를 시작으로 약 5.5km 도보행진을 하며 영남루와 밀양한전본사를 거쳐 밀양역에서 문화제를 하였습니다.
오후내내 걷고 지친 가운데 밀양역에서 먹은 저녁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많은 음식을 준비했으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무 소동없이 배식을 받고 즐겁고 평화롭게 식사를 한 소중한 경험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연로하신 백기완 선생님의 여전히 우렁찬 연설, 밀양할매들의 노래, 열정적인 공연을 보고 듣고 느끼고 왔습니다.
우리는 당일에 돌아왔으나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은 송전탑 공사지역으로 들어가 1박2일의 일정을 주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하여 매일 새벽부터 반복되고 있는 경찰저지선을 뚫고 송전탑 공사현장에 올라가기도 했고 영남루 앞 고 유한숙어르신 분향소에서 마무리 집회를 했습니다.
밀양과 함께하는 마음, 밀양을 돕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장에서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밀양할매, 할배들을 늘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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