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사고 2주년 경주탈핵행진
페이지 정보
본문
"원전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후쿠시마 핵사고 2주기를 맞아 서울/부산/경주에서 탈핵문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경주는 월성핵발전소와 방폐장이 있어 대구경북에 있는 시민단체들이 함께
탈핵행진을 했습니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함께한 분들이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서울이랑 부산에서 열린 문화제도 좋았다고 합니다.^^
핵없는 안전한 세상을 원하는 우리들의 염원이
봄바람 타고 우리나라 곳곳에 탈핵기운 널리 퍼뜨렸으면 좋겠습니다.
핵없는 세상, 가능합니다.
< 경주탈핵행진 관련 언론보도 >
* 포항 MBC 뉴스데스크(보도 동영상)
=> http://www.phmbc.co.kr/news/news_desk?idx=216428&page=2&mode=view
* 뉴스 민 =>http://newsmin.co.kr/detail.php?number=2145&thread=22r04r04&k_time=1362893302
< 경주 탈핵행진 사진 >
후쿠시마 핵사고 2주기...
경주도, 머잖아 핵발전소를 모두 멈추기 바라며....
우선, 2013년에는 수명 다한 월성 1호기 폐쇄하기를..^^
월성원전 홍보관 입구 유리문에 붙어있는 문구입니다.
빨간 줄 그어진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만...
* 원전은 '가동 중'에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 그러나 핵연료인 우라늄을 채굴해서 옮기고, 제련해서 사용가능하게 만들기까지는 물론,
핵발전소를 짓는 동안은 엄청난 이산화탄소와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사용후 핵연료를 비롯한 방사능이 꽤 높은 핵폐기물(고준위 핵폐기물)을
자연과 사람에게 피해가 되지않도록 최소 300년에서 10만년 이상 보관하기위해
핵폐기장을 짓고, 관리(방사능 누출피해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위한 시설 및 인력 등)
하는 데는 엄청난 비용이 필요합니다.
* "세계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이용률"
=> 다른 나라 핵발전소에 비해 우리나라는 더 많이 가동하기 때문에 원자로가 더 빨리 낡게되지요.
* "세계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
=> 미국은 80년 대 이후 새로운 핵발전소를 전혀 짓지 않았고,
세계적으로도 신규 핵발전소를 짓기 보다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과 같은 재생가능에너지를
더 많이 하고 있으며, 특히나 2011년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에는 더 많은 나라들이 탈핵으로 가고
있답니다.
* "독자적인 기술"
=> 월성 1~4호기는 세계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캐나다형 중수로 이고,
캐나다가 원천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 "발전개시 이래 사고 없이"
=> 원전사고일지에 따르면
1978년, 부산 기장에 있는 고리 1호기가 우리나라 최초로 핵발전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핵발전소 사고 중 월성 1호기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났었는데...
이 안내문에서는 사고가 없었다고 하니 서로 규정하는 '사고'의 의미가 다른걸까요?
<후쿠시마 2주기>를 맞아 준비한 경주 탈핵행진의 첫번째 일정은 월성원전 홍보관 견학이었는데...
이런 안내문과 함께 홍보관이 폐쇄되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행사 담당자들이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조율이 되지 않았네요.
'홍보관 점령' 정보로 폐쇄된 홍보관 앞에서 '점령 인증샷'.^^
1982년 이전, 문무대왕암이 있던 바다는..
우리가 원하는 바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바다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경주 양남면의 바다 한 켠은 이런 모습이죠.-_-"
월성 핵발전소 앞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기 전에 먼저 묵념을 합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를 비롯해 핵발전소 때문에 사망한 모든 분들을 위해...
월성 1호기가 폐쇄되기를... 머잖아 우리나라의 모든 핵발전소가 멈추기를 바라며 헌화를 합니다.
수명 다한 월성 1호기의 폐쇄를 촉구하며 인간 글씨를 만들었습니다.
월성 1호기 OUT~
우리가 원하는 바다를 되찾기 바라며... 봄바다에서 탈핵을 전하는 아름다운 얼굴.^^
반월성. 경주 시내 탈핵행진에 앞서 도시락을 먹습니다.
잠시나마 봄나들이 기분~ 풀밭위의 식사~^^
아이들은 이렇게 뛰어놀아야 하는데.... 등에 저런 문구를 붙이게 해서 미안합니다.
핵발전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탈핵행진 시작합니다.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홍보물도 나눠주고
수학여행 이후 처음 찾은 첨성대 앞에서 탈핵 인증샷도 찍고... ㅎ
첨성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오늘 우리의 탈핵행진에 대해, 경주의 현황에 대해,
탈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계신 이상홍 국장님.
'화이팅~!!', '수고하십시오'...그리고 박수...로 응원해주시는 시민들...ㅎ
경주에서 가장 번화가를 가로질러 행진 중
('싫어요 핵쓰레기', '멈춰요 핵발전소'를 외치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걷습니다)
월성 핵발전소에 사고가 났을 경우를 플레시 몹으로 보여주며
경주의 현황과 월성 1호기를 폐쇄해야 하는 이유를 호소합니다.
한수원 임시 사업소앞에서,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들을 향해 마지막 플레시몹과 호소.
탈핵행진 마무리 문화제. 경주역 광장에서 '핵 빠샤~' 떼춤으로 신나게~
2012.11.20. 월성 1호기 설계수명 마감일 문화제 때 김윤근 선생님께서 먹물로 쓰신 탈핵 염원 글씨
현수막을 무대 배경으로...
연대발언 - 청도 삼평리 송전탑 저지 대책위 부녀회장님.
송전탑 반대활동한다고 부녀회장직 박탈&부녀회 강제 탈퇴 당하셨다고 합니다. -_-"
연대발언 - 영덕 신규핵발전소 유치 반대 대책위 위원장님.
탈핵을 외치는 곳에는 어디든 찾아 가서 힘을 보태주십니다.^^
연대 및 탈핵행진 마무리 발언 - 경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님.
탈핵해요~~!!
곳곳에서 꽃망울이 터지려고 합니다.
경주에도... 우리나라에도.. 탈핵 기운이 넘쳐나기를...
후쿠시마 핵사고에서 교훈을 얻어
핵발전을 멈추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다른 나라처럼...
2013년. 대한민국도 경주에 있는 노후한 월성 1호기를 폐쇄하는 것으로 탈핵으로 나아가기를...
- 경주환경운동연합에서 퍼옴 -
- 이전글매주 월요일 탈핵 캠페인 시작! 22.01.05
- 다음글영양댐 건설 반대! 22.01.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