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 반핵포럼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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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9일~24일까지 열리는 2012반핵아시아 포럼을 위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온 아시아의 반핵 활동가 들이 영덕 핵발전소 후보지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20일 오후 2시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시간여 동안 영덕읍내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후쿠시마에서 온 일본 활동가는 "한국에 와서 심호흡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습니다.
오후4시 영해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후쿠시마의 상황과 대만 녹색당의 활동, 대만에서의 핵폐기물 처리실상에 관한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영덕에서의 반핵아시아포럼 일정을 마쳤습니다.
핵발전소에 관한 한 각국의 상황은 엇비슷한 것 같습니다.
100년이 지나도 그 땅을 쓸 수 없냐는 영덕 주민의 걱정스런 질문, 보호장비없이 열악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대만의 방폐장 노동자, 주민들이 후쿠시마를 떠날 수 없는 이유들, 후쿠시마 사고를 통해 제염작업을 담당한 대기업만 결국 큰돈을 벌고 있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야외활동을 할 수 없어도 모든 선택은 각자 판단에 따라 움직일 뿐이라는 답답한 현실의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이땅을 제2의 후쿠시마로 만들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아시아의 연대, 세계의 연대를 통해
탈핵세상을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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