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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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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534회 작성일 22-01-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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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관용도지사는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실패한 후 원자력클러스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포항ㆍ경주ㆍ영덕ㆍ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 12조7,000억 원을 투입, 원자력 관련 기관을 집적화해 국내 원자력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관용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 23조7,936억, 고용창출 20만 명의 경제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부풀려진 수치에 불과합니다.

  

경상북도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발전소가(전체 21기 중 10기)가 밀집되어 있고, 중저준위 핵폐기장까지 건설 중에 있는 방사능 최고위험 지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클러스트 계획은 경북을 세계 최대의 핵단지로 만드는 위험천만한 계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자력클러스트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경북은 핵시설 문제로 인해 주민고통과 갈등 등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월성과 울진에 지어지고 있는 신규원전과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물이 새는 방폐장건설 강행 등 사안이 적지 않습니다. 여기다 2024년 이후 원전신규부지 마저 영덕과 울진에 선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클러스트 이면에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시설 등까지 들여오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라는 의구심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상북도민의 안전을 돈 몇 푼에 팔아넘기는 김관용도지사의 원자력클러스트 계획은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울진, 영덕, 경주 등의 지역의 핵 관련 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원자력클러스트 추진을 강력 규탄하고 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 6월30일 경북도청에서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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